볼프강 - 강희창 詩 홈페이지




















  qqpp(2005-03-15 17:32:33, Hit : 6878, Vote : 876
 sak.jpg (52.7 KB), Download : 176
 울음소골




    울음소골
        
            시. 강희창

    소가 동리에 들어설 때
    여간 대간하여 운다고
    두메 울음소골

    한 집이 문을 열면
    다 같이 기침할 듯
    고샅 따라 가파르게
    팔짱 낀 여남은 살림살이

    민씨네 소가 해산 놓친 날
    모두가 일손을 놓았지만
    감지 못 한 뻘건 소의 눈
    들썩이며 산등성도 울었다

    한 사날씩 먹먹했다던
    오지랖 넓은 아낙의
    쌍칠년 시집살이 엿들으려
    눈썹달 새벽 데려올 즈음

    산제당 오동나무 등걸에
    한 구럭씩 걸려 어둠 밀치던
    서러움은 잘만 아물었다.






    * 울음소골 : 전북 어느 산골마을 / 오마이뉴스 포토







Name
Memo      


Password



공지   우선 차 한잔 하시고... [1]  qqpp  2007/11/20 10057
284   소설 언저리  qqpp 2017/11/27 295
283   돌배나무의 일  qqpp 2016/12/16 2251
282   시 낚다 [1]  qqpp 2011/01/21 4590
281   제품 고요 [1]  qqpp 2008/07/08 6627
280   농 우 農牛 [1]  qqpp 2005/02/24 7862
279   사랑은 바람처럼 온다 [9]  qqpp 2003/07/25 9375
278   낙엽장 落葉葬 [2]  qqpp 2006/12/23 9271
277   가을 그대 [9]  강희창 2002/10/23 9389
276   늦단풍 들다 [3]  qqpp 2004/10/28 8367
275   金 氏 喪 家 [11]  강희창 2002/08/15 8575
274   혼자 마시다  qqpp 2011/01/24 7663
273   칡의 전략 [6]  qqpp 2004/06/07 7215
272   수 퇘 지 [8]  qqpp 2003/12/19 9451
271   홀로 드라이브 [5]  qqpp 2004/05/21 7240
270   꽃이 지기에 [2]  qqpp 2006/04/16 9132
269   노 루 귀 [1]  qqpp 2017/01/12 2240
268   상원사에 갔다가 [6]  qqpp 2005/03/25 6571
267   무 제.3  qqpp 2007/01/06 6662
266   다만 다를 뿐이다 [7]  qqpp 2004/11/19 9812
265   바 램 [1]  qqpp 2003/07/07 6049
264   관사리 소침쟁이 [1]  qqpp 2013/02/26 6967
263   어머니의 잠언 [29]  강희창 2002/07/26 11272
262   그 해 겨울 [6]  강희창 2002/07/29 6773
261   섣달 소묘 [10]  강희창 2002/12/25 9390
260   고 구 마 [1]  qqpp 2005/07/22 8759
  울음소골  qqpp 2005/03/15 6878
258   스 트 레 스 [1]  qqpp 2005/03/25 7268
257   어느 밤, 나목 [1]  qqpp 2005/11/23 8767
256   바닷가 찻집에서 [4]  강희창 2002/11/22 8145
255   담장 또는 벽 [2]  qqpp 2006/06/06 7157
254   모친사망급래 (母親死亡急來) [9]  qqpp 2003/10/04 8287
253   밤을 치다가 [2]  qqpp 2004/12/27 7319
252   호 미 [1]  qqpp 2011/08/14 7726
251   경계선에서 [3]  qqpp 2004/09/29 9572
250   아 기 발 [5]  qqpp 2007/01/25 8233
249   보금자리 Ⅰ [3]  강희창 2002/09/14 5432
248   소 나 무 [9]  강희창 2002/08/04 7924
247   진 달 래 - 2 [8]  강희창 2002/08/15 6863
246   플라스틱 신드롬 [1]  qqpp 2009/02/17 5847

1 [2][3][4][5][6][7][8]
 

Copyright 1999-2018 Zeroboard / skin by zero